건강질병

MRI 검사 결과 (후두골 이형성)

queencharleslulu 2021. 4. 6. 22:00

 

 

루루가 척수공동증의 증상이 나타나서, 하는 행동을 보니 맞는것 같아서 MRI를 찍었는데요. 오늘 결과가 나왔어요. 루루가 척수공동증은 없는데, 후두골 이형성은 있다고 하네요. 원래 처음에 경추만 촬영을 했는데, 경추를 찍어보니 아무렇지 않아서 뇌까지 찍어봤는데 뇌까지 찍어보길 잘한 것 같아요.

 

이번에 의심되면서 많이 알아봤는데, 제 정보가 틀릴수도 있지만 킹 찰스 스파니엘은 원래 코가 높고, 귀도 높고, 아몬드 모양의 눈을 가지고 있었는데, 당시 중국의 퍼그가 인기를 끌면서 잉글리쉬 토이 스파니엘이라고도 불리는 킹 찰스 스파니엘의 외모에 변화가 있었다고 해요. 코가 납작해지고, 둥그스름하며 눈이 좀 앞쪽을 향하게 되었다고 해요. 그렇게 외모가 변했는데, 미국인 로즈웰 엘드리지씨가 킹 찰스 2세 시대의 얼굴이 길고, 머리는 둥그스럼하지 않는 아이를 찾는 광고를 내면서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의 브리딩이 시작되었다고 해요.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의 90~95%가 후두골 이형성이 있다고해요. 후두골 이형성이 두개골이 뇌보다 작은 기형이고, 이로인해서 척수에 물이차는 척수공동증이 생긴다고해요. 제가 알아보고 생각을 해본결과 제 생각은 근친교배로 인해서 이런 유전병들이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외국에서는 이런 SM 관련해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고해요.

 

루루가 귓병이 아닌데도 계속 긁어서 증상이 척수공동증이 의심돼서 촬영을 해봤는데, 후두골이형성으로 인한 척수공동증이 아직은 나타나지 않은게 다행이네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의심이 되시면 한번쯤 건강검진으로 촬영하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4살이전에는 급격하게 심해질수도 있다고해요. 그리고 그 이후부터는 급격하게는 나빠지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