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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푸른 점과 나의 철학

queencharleslulu 2021. 5. 7. 04:43
창백한 푸른 점

위의 사진은 보이저 1호가 지구를 제일 멀리서 찍은 사진이에요. 저 먼지 같은 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예요. 3차원 밖에 보지 못하는 우리는 가끔 착각을 해요. 자신이 대단하다고. '누가 누구보다 낮다.' 이런 질문은 애초에 쓸모없는 질문이에요. 우리가 먼지를 보면서 이 먼지가 다른 먼지보다 낮다. 이러지는 않지 않잖아요. 2030년이면 보이저 1호의 통신이 끊긴 다고 해요. 얼마나 우주는 넓은 걸까요?

과거-현재-미래

3차원은 현재를 나타내요. 그리고 우리는 3차원 밖에 볼 수가 없어요. 4차원은 3차원이 움직인 세계예요. 3차원의 입체가 시간(t)이라는 축을 움직인 거죠. 3차원 밖에 보지 못하는 우리는 과거-현재-미래가 이어져있다고 생각을 할 수가 없죠. 세상의 모든 것들은 이미 과거-현재-미래가 정해져 있고, 그에 따라서 우리가 가고 있죠. 어떻게 보면 암울하기도 하죠. 내가 현재에 무슨 짓을 해도 이미 미래가 정해져 있다니...

다중우주론

그리고 저 창백한 푸른 점보다 끔찍한 사실은 우주는 여러 개가 존재한다는 거에요. 먼지 같은 저 창백한 푸른 점 속의 인간이라는 존재는 넓게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거죠. 우리는 과학현상을 이해하려고 태어나지 않았오요. 이 현상들을 이해를 한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거죠. 물리학의 천재라고 불리는 리처드 파인만은 이런 말을 했어요. 양자역학(과학현상)을 제대로 이해한 사람은 없다.'라고 말이에요.

이중슬릿 실험 (양자역학)

이중 슬릿 실험이에요. 양자역학이라는 게 왜 이해할 수 없는지 알게 될 것이에요. 총으로 저렇게 하나하나 쏴본다고 한다면 저 벽 구멍 사이로 통과된 점들은 위의 그림과 같이 벽에 찍혀요. 그리고 벽을 통과하지 못하는 것들은 튕겨져 나갈 거예요. 하지만 검출기(보는 행위)를 해야지만 이와 같이 두줄로 찍히게 돼요. 아인슈타인도 이해를 하지 못했어요. 보어와 아인슈타인의 논쟁은 유명하죠. 아인슈타인이 보어에게 '달을 보게 하고 눈을 감아봐라. 달이 보이느냐?라고 아인슈타인이 묻자, 보어가 달은 없습니다.'라고 한 일화는 유명해요. 이처럼 말한 이유는 보는 행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전자총만 있을 때는 다른 띠를 형성을 하더니, 보는 행위를 하니까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은 참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이에요.

게임과 비슷한 이중슬릿실험

이와 비슷한 게임을 한 번쯤은 보셨을거에요. 이런 게임들은 내가 보이는 부분들만 그래픽으로 보여요. 그리고 나머지 부분들은 아예 처리가 되지 않아요. 당연한 이야기이에요. 플레이어가 보지도 않는 부분을 그래픽을 사용을 한다면 감당하기 쉽지 않을거니까요. 그리고 보이는 부분만 그래픽을 사용하는 게 훨씬 더 효율적이겠죠. 이중 슬릿 실험도 어찌 보면 이와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요??

우리의 인생은 시뮬레이션??

VR 게임을 해보신 적이 있을거에요. 가상현실 속에서 플레이어가 되서 실제와 비슷한 현실속에서 있는 경험을 해본적이 있을것이에요. 그럼 우리의 인생이 시뮬레이션이지 않을까요? 말이 안되는 소리가 아닌게 가상현실속에 가상현실 그리고 가상현실속에 가상현실 그 가상현실속에 가상현실 등 이렇게 많은 경우가 있는데, 우리가 시뮬레이션이라고 어찌 부정을 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 부정하는 방법은 한 가지이에요. 우리가 현실이라는 것이에요. 하지만 이는 증명할 방법이 없어요. 10억 분의 1이라고 말하는 일론 머스크의 말이 정말 와 닿네요. 과거-현재-미래가 정해져 있는 시뮬레이션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게 아닐까요?

이러한 세상 속에서 남는 것은 중력을 이기는것과 사랑뿐이에요. 중력이라는 질량이 큰 물질은 시간을 왜곡해서, 시간은 상대적이죠. 이러한 중력을 이기기 위한 수단은 무언가를 경험하고, 기억하고, 기록하는 거에요. 하고 싶은 말은 우리는 이와 같은 먼지보다 작은 세상에 살면서 남들보다 잘났다고 할 필요도 없고, 정말 무의미하고, 현재를 잘 기록하면서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미래를 살아가야 할 것이에요. 역사는 반복돼요. 그러니 기록하고, 기록한것을 바탕으로 생각하고 인정하면서 살아가는게 맞는거 같아요. 시간이라는 환상이라는 세계에서요.

사랑은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는 것이죠. 이렇게 작은 세상 속에서 우리의 마음만이 전달될 거예요. 중력을 이겨내고 사랑을 명심해가면서 저는 살아갈 거예요. 나의 철학. 중력과 사랑. 사랑하는 마음또한 중력을 이기는 수단인거 같아요. 우리가 다시 원자로 분해가 되어도 이러한 사랑과 기록은 누군가에게 기억이 되지 않아도 남게되죠.

강아지를 키우고 나서 정말 많은 것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이 강아지를 키우고 버리죠. 반대로 강아지를 싫어하는 사람은 키우지를 않아요. 마음보다는 행동이 더 중요한 거 같아요. 사랑은 마음에서 나오는 감정이지만. 행동은 시간이라는 세계의 중력이여서 그때의 행동만 잘하면 되지를 않죠. 중력과 사랑 모두 챙겨야 비로소 완벽하게 되는거 같아요. 중력은 쉽게 이야기를 하자면 과거-현재-미래인거 같아요.

유튜브 1분 과학과 영화 인터스텔라, 그리고 벤자민 버튼의 시간을 거꾸로 간다를 좋아하는 한 사람의 개인적인 철학이에요. 과학을 좋아하지만 이야기를 하는거는 어렵네요. 아마 틀린정보도 많을거에요. 중력이라는것은 이해가 정말 어렵네요.ㅠㅠ

LOVE AND GRAVITY

나이를 먹을수록 어려지는 벤자민에게 정상적으로 나이를 먹어간 데이지가 뽀뽀를 해주는장면.. (개인적으로 볼때마다 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