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가방에 대하여
이동가방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어요. 켄넬, 슬링백, 백팩, 유모차 정도인 것 같아요. 일단 켄넬은 크게 4가지로 나뉘어요. 접이식 or 일반, 플라스틱(하드) or 패브릭(소프트)로 나뉘어요. 나머지 슬링백, 백팩, 유모차는 크게 나뉘는 것 같지 않는 것 같아요.

플라스틱 켄넬 (일반 하드 켄넬)
아마 이런형태의 켄넬을 제일 많이들 쓰시지 않을까 싶어요. 장점은 청소하기가 편하고, 플라스틱이라 내구성이 강합니다.
다른 제품들 보면 위에가 자동차 썬루프처럼 열수 있게 되어 있는 제품들이 있는데, 루루가 그런제품을 이용하다가 켄넬문이 갑자기 열러서 큰일 날 뻔 했어요. 위에 열 수 있는 제품이 전부 그런것은 아닌데, 쿠팡에서 보면 딩동펫, 릿첼 등 이런 회사들이 만들더라고요. 근데 딩동펫은 카피제품만 만드는 회사에요. 다 중국에서 물건가져와서 로고만 바꿔서파는ㅠㅠ 루루는 릿첼 이라는 회사 제품 사용했는데, 디자인도 이쁘고 가격도 좀 나가서 안전하겠다하고 샀는데... 정말 위험했어요. (최근에는 모데르나라는 브랜드에서도 이와같은 윗뚜껑이 열리는 켄넬을 판매하더라고요. 하드켄넬은 정말 윗뚜껑이 열리는 제품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저희는 켄넬 자주이용하는데 그 사건 이후로 켄넬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드켄넬의 장점이 있다면 물그릇이나 밥그릇 같은 악세사리 장착이 가능합니다. (구슬로 되서 강아지들이 혀로 핥으면 물이 나오는 급수기를 정말 안 좋아하는데 이런 기내반입때는 좋을거 같더라고요.)

플라스틱 켄넬 (일반 하드켄넬이지만 추가 악세서리 장착이 가능한)
스쿠도 켄넬이에요. 바퀴가 있고, 손잡이가 있는 켄넬이에요. PUBT라는 회사에서 펫 캐리어 제품을 파는데 그거와 많이 비슷해요. 대형견 같은 아이들 이동할때 정말 편할 것 같아요.
펫메이트 바리 켄넬을 정말 많이들 쓰시고 일반적으로 켄넬하면 펫메이트를 대부분 생각하실텐데요. 주위에서 부서지고 이러는 경우가 종종있더라고요. 저는 평소에는 접이식 소프트 켄넬을 자주 이용하지만 비행기를 타야할때는 요런 하드 켄넬만 반입이 되서 나중에 구매하게된다면 요 스쿠도 켄넬을 구매할거 같아요. 4호부터 손잡이가 있고, 비행안전키트라고 창틀을 철로된 걸로 붙일수 있고, 바퀴 장착도 가능하고, 그리고 제일 좋은거는 켄넬에 포켓(?) 바구니 같은게 있어서 사료나 장난감을 넣어서 다니면 정말 편할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코로나가 끝나고 나중에 여행갈때 꼭 요걸로 구매하려고요. (기내 반입이 되는 아이들은 소프트 켄넬 확장되는걸 구매하셔서 좌석 바닥에 두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플라스틱 켄넬 (차랑용 일반 하드 켄넬)
스쿠도 카 켄넬이에요. SUV 같은 큰 트렁크에서 사용하는 켄넬이에요. 문이 앞이 아닌 옆으로 열러서 강아지를 넣기 더 쉽습니다. 강형욱 훈련사님은 강아지를 항상 트렁크에 태우세요. 트렁크에 태우는게 제일 안전하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가운데 전용 판을 넣어서 두마리도 들어갈 수 있어요.

접이식 플라스틱 켄넬
접이식 플라스틱 켄넬이에요. 접이식라서 휴대성이 있고, 마찬가지로 플라스틱이라서 청소가 쉬워요. 이 제품도 각종 악세사리 바퀴, 끈, 밥그릇, 물그릇을 장착할 수 있어요. 사진에 나온 제품은 아이리스 켄넬인데요. 코로나 이슈로 한국에 수입이 잘 안되는거 같더라고요.ㅠㅠ

접이식 소프트 켄넬
모든 소프트 켄넬이 접이식은 아니지만 거의 대부분이 휴대성을 위해서 접이식으로 이용이 가능할 거에요. 소프트 켄넬중에서 프레임이 없는 제품들이 대부분이에요. 아니면 프레임이 필요한 부분에만 있어서 중심이 잘 안맞거나 그래요. 만약 소프트 켄넬을 구입하신다면 프레임이 육면체 모든 부분에 있는지 확인하시고 구입하시기를 바래요. 소프트 켄넬은 천으로 되어있어서 오염에는 약합니다. 플라스틱 켄넬은 오염물은 물로 간단하게 청소가 가능한 부분에 비해서 많이 아쉬운 부분이에요. 하지만 천이 주는 안락함과, 플라스틱보다는 나름 가벼운 무게로 기내탑승시나 대중교통이용시 좀 더 편해요.
https://youtu.be/pIHrDdu_bVE
이 영상을 보시면 차량이 사고가 났을때 하드켄넬을 부서지고, 안전벨트 하네스도 마찬가지고, 카시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지퍼가 안 열리는 소프트 켄넬과, 철장같은 스타일로 되어있는 켄넬만이 사고에서 아이들을 보호해줬습니다. 하지만 철로 되어있는거는 아이들이 부딪히면 뼈가 부서지겠죠. 멜슨 켄넬은 지퍼 물림을 방지하는 후크가 있습니다. 아마 멜슨처럼 생기고 접이식이 된다면 대부분 있을겁니다. 차량을 탈때는 켄넬을 꼭 이용해주시고, 소프트 켄넬을 추천드립니다.

소프트 켄넬 (접이식이 아닌)
접이식이 아닌 소프트 켄넬이에요. 이 제품은 소형견만 이용이 가능할 것 같아요. 내구성도 좀 약하고, 하지만 엄청 가벼운 장점이겠죠. (위에 접이식 소프트 켄넬은 프레임이 철로 되어있고, 프레임을 감싸는 부분만 천으로 되어 있습니다.)

슬링백
슬링백이에요. 작은 친구들만 들어갈수 있는 단점이 있는데, 진짜 편해보여요. (저는 강아지들이 걸을 수 있는 곳인데도 슬링백에 넣어서 다니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람 편하려고 넣는거 잖아요. 그리고 대중교통 탑승시에도 슬링백 이용하시는 분들 좋게보지 않습니다. 법적으로도 모든면이 막힌 가방에 넣어야한다라고 명시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버스나 택시를 타면 고속으로 달리는데 갑자기 사고가 나면 날라가겠죠… 제발 불편하더라도 안전을 위한다면 켄넬 이용해주세요. )

백팩
백팩이에요. 이 제품도 역시 크기가 어느정도는 되야지만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저는 백팩 방식보다 강아지가 이동할 수 있는 곳에서는 같이 이동하고(들고다니면 무거워요ㅠ), 들어야하는곳에서만 가방을 이용해요. 그래서 저한테는 접이식 소프트 켄넬이 제일 적합해요. 저와 반대로 가방 부피가 들고 다니기 괜찮고, 계속 들고다녀야 하는 분들에게는 백팩 방식이 제일 적합해보여요. 이 가방에도 바퀴와 캐리어 손잡이가 있는 제품들도 있는데, 되게 괜찮아보이더라고요.

네발을 뺄 수 있는 백팩
백팩을 이용하는데는 크기제한이 있는데, 이렇게 다리를 뺄 수 있는 제품들은 크기가 커도 이용이 가능해요.

윗 발을 뺄 수 있는 백팩
이 제품도 위에 다리를 뺄수 있어서 크기 제한이 조금은 넓어지는 제품이에요. 윗발을 저렇게 어깨위로 올리고 있으니까 보자기에 아이 앉고 있는거 같네요.

유모차
유모차에요. 스타필드나 사람많은곳에 갈때, 노령견들에게 정말 도움이 많을 될 것 같아요. 유모차는 계단이나 울퉁불퉁한 길에서는 좀 불편하겠지만, 평지나 실내에서 좋을 것 같아요. 루루는 왠만하면 걷자 주의라 유모차는 없고, PUBT 캐리어만 있는데, 캐리어 바퀴라 소음때문인지 유모차가 싫은지 모르겠는데 캐리어는 정말 싫어해요ㅠ

층고가 낮은 유모차
층고가 조금 더 낮은 유모차에요. 아마 자전거에 연결해서 이용이 가능해보여요. 사이즈는 대형견까지 있는 것 같아요. 땅 냄새를 그나마 좀 맡을 수 있고, 높은곳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루루가 나중에 유모차 구입하게 된다고 하면 이런 층고가 낮은거로 구매하려고요. 보니렌 유모차가 좋아보이더라고요.
이동가방은 아마 이 정도가 끝이지 않을까 싶네요.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