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듬에서의 10번째 훈련 (CD1-2주차)
1주차에서는 기본적인 자세 와, 따라(힐 포지션)를 배우고, 2주차에서는 와, 따라를 조금 더 연습을 하고 기다려를 했어요. CD1은 기본적인 힐 트레이닝이닝과 예절교육 수업들에서 배우는 것들을 응용한 느낌이에요. 3급 훈련사 자격증 시험을 보는 훈련사님들도 100점은 맞기가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난이도가 있는 수업이에요.
기본적으로 50걸음을 걷고, 360도 턴(안쪽으로 턴을 합니다. 피봇훈련!!)을 해서 뒷다리를 써서 몸을 붙이면서 돌고 15걸음씩 상보(일반걸음)-속보(빠른걸음)-완보(느린걸음) 이렇게 걸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요. 그리고 나서 '와'를 시켜서 강아지를 제 앞에 두고 다리사이에 오게해서 앉게해요. ('와'라는 명령어가 두 다리 사이에 들어와서 앉는거에요. 전에 힐트레이닝 훈련을 했을때 들은이야기인데, 사회성이 강한 아이들은 거리감이 없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두 다리 사이에도 잘 들어온다. 겁이 많거나 공격적인 아이들한테 힐 포지션을 잡고 두 다리사이에 오게하면 힐 트레이닝 하나 만으로도 충분히 두려움과 공격적인 모습이 좋아진다고 하시더라고요. 앞에 있는 아이가 뭘 해도 보호자를 바라보는) 그리고 다시 360도 돕니다. 똑같이 턴은 안쪽으로 해서 뒷다리를 몸에 붙여서 돌 수 있게해요. 그리고 15걸음을 상보(일반걸음)으로 걷습니다. 그리고 앉아를 시켜요. 일어나서 다시 15걸음을 걷습니다. 그리고 90도 턴을 합니다. (턴은 무조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해요. 리드줄을 컨트롤 하는 손이 왼손이라면 왼쪽으로, 오른손이라면 오른쪽으로 돕니다.) 그리고 15걸음 걷다가 엎드려를 하고, 다시 15걸음을 걷습니다. 그리고 다시 90도 턴을 합니다. (그럼 네모가 그려지겠죠?) 15걸음을 걷고, 서를 시킵니다. 그 후 다시 15걸음 그리고 90도로 돕니다. 그 상태에서 강아지를 와 시킨 뒤에 줄을 풀고 기다려를 시킵니다. (사진에 있는 루루처럼요.) 그 후 30 걸음 멀어진 뒤 와를 시켜서 부릅니다. 그러면 이제 시험이 끝나게 됩니다.
글로는 설명을 하는데 한계가 있을거에요. 유튜브의 영상이나 이런것들은 참고해보세요. 루루는 기다려를 잘 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다른 강아지들은 외부자극 때문에 기다려를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저희 루루의 경우에는 보호자한테 가고 싶어서 못하는 편이에요... 아무튼 이날도 루루만 그래서 조금 창피했습니다 ㅠㅠ
(CD1 규정에 대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A0dkE-cx1cQ
2021.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