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일지

보듬에서의 12번째 훈련 (CD1-4주차)

queencharleslulu 2021. 8. 1. 21:59

4주차 때는 턴을 배웠어요. 힐트레이닝때에도 한 번 턴을 배웠는데요. 턴을 하는 방법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해요. 힐 포지션 상태에서 뒷다리를 보호자 다리에 딱 붙이고 같이 움직이면서 도는 겁니다. 사진속에 있는 파란 세수대야 보이시나요?? 저게 이 피봇(뒷다리를 쓰는 훈련)을 위한도구에요. 집에 목욕의자나 세수대야 이런것들로도 간단하게 연습할 수 있더라고요. (피봇을 구매하려고 검색을 해보니 가격이...) 

 

처음에는 저 세숫대야 위에서 앞다리만 올리고, 계속 90씩 돌아가면서 연습을 했어요. 이 훈련의 팁이 있다면, 간식이 빼빼로 같이 길고, 잘 뜯어지는 져키류를 이용하면 좋아요. 손에 쥐고, 엄지랑 중지로 간식을 잡고 강아지가 조금씩 갉아먹으면서 자세를 잡아가면 편해요. 그리고 뒷다리를 쓸 때 보호자 다리와 라인이랑 간식을 쥐고있는 손의 라인이 맞아야되요. 무슨 말이냐면, 턴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된다고 했잖아요. 리드줄을 왼손으로 잡으면 왼쪽, 오른손으로 잡으면 오른쪽으로 따라를 시킨 뒤, 몸을 딱 보호자 다리에 붙인 뒤에, 간식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돌리면 뒷다리를 쓰면서 돌아요. 여기서 간식을 다리보다 앞으로 빼면 간식을 먹으려고 180도 돕니다. 그래서 라인을 맞춰줘야해요. 

 

그리고 턴을 피봇 위에서 세숫대야 위에서 하고 자세가 잡히고 땅에서도 아무것도 없이 했어요. 똑같이 90도씩 돌아가면서요. 

 

마지막으로 '서를 배웠습니다. CD1을 쉽게 이야기 하자면 힐트레이닝에 따라, 와, 앉아, 엎드려, 서가 추가된다고 할까요. 앉아, 엎드려는 다들 어떻게 하시는지 아실거에요. 하지만 이 '서'는 대부분 모르실거 같은데요. 강아지가 간식이 원하는대상이 높아지면 앉아요. 그 앉은 상태에서 앞 두다리 강아지의 앞 두다리 사이로 손을 깊숙하게 넣으면 '서'를 합니다. ( 루루가 CD1에서 기다려 다음으로 못하는게 있었네요. 서 입니다ㅠㅠ 서를 하면 손을 물고, 지 손으로 긁어요.... 그리고 '서'도 허리를 엄청 숙어야되서 정말 힘듭니다...)

 

2021.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