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일지
보듬에서의 16번째 훈련 (개인레슨)
queencharleslulu
2022. 6. 21. 16:40

한강에서 다른 친구에게 입질을 하길래, 다른 친구와의 만남을 거의 하지 않았다. (혹시나 사고가 날까봐.. 아는 친구들에 한에서만 인사를 했다.)
개인레슨은 저번에 받았던 이용선 훈련사님한테 이런 문제가 생겼다고 보듬카페에 글을 적은 뒤 개인레슨을 통해서 루루의 성향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루루는 다행히도 공격성이 있다기 보다, 스트레스로 인한 입질을 한거 같다고 하셨다. 입질 전에 루루가 이것저것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모양이다..
유치원을 다시 다니기도 했고 (강아지들은 무리생활을 하는 동물이라 서열이 있을텐데, 아마 루루가 유치원 선생님과 나도 모르게 조금 힘든점이 있었나보다.), 그리고 예절교육을 한다고 산책시 줄을 당기게 하지 못하게 했고, 그리고 입질 전날 수영을 시켰는데.. 아마 수영 때문에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가 폭발한거 같다.
강아지들이 카밍 시그널로 멀리서부터 흥분하는지 파악이 된다고해도, 인사는 바로 하지 않는게 좋은거 같다.. 한강이나 이런 사람들 많은곳에서도 자주 보는 친구들끼리나 같은 종끼리만 인사를 해야 할거 같다.ㅠ
처음보는 친구들한테는 다음에 보면 인사하자라고 인사하는걸 미루고, 루루한테 천천히 마음의 준비가 된 후에 인사를 하게 해야겠다. 루루가 다가 가려는 친구도, 루루한테 다가 오려는 친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