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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줄에 대하여 본문
리드줄(Leash)은 크게 수동 리드줄과 자동 리드줄이 있어요.
수동리드줄
수동 리드줄은 크게 3가지에요. 폴딩되는 리드줄 (버클or후크), 폴딩이 안되는 리드줄이에요. 이 리드줄은 버클로 되어있는 부분에서 끈 길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요. 자유롭게 조절할수는 있지만 길이 조절하는게 좀 귀찮아요. 리드줄의 공통적인 단점은 산책시 줄이 발에 꼬이는거에요. 이 문제는 그냥 줄을 길게 펼쳐놓으면 강아지가 알아서 발을 뺍니다. 폴딩이 되는 줄의 장점은 어디에 묶어두기가 정말 편하고, 길이 조절이 가능해서 사람이 많아서 줄이 짧아야할때, 사람이 없어서 줄을 길게해도 될때 상황에 따라서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허리에 묶어서 당김시 심한 아이들한테 정말 좋은점이 있겠네요. 그리고 스턴트 퍼피라는 브랜드에서는 허리에 연결하는 전용 리드줄이 있어요.
폴딩이 되는 리드줄
이 제품도 폴딩이 되는 리드줄이에요. 버클방식은 끈을 가방끈 조절하듯이 자유롭게 하는 반면 이 폴딩 리드줄은 고리가 끈에 달려있어서 그 고리에 후크를 연결해서 정해진 길이만큼 폴딩이 되요. 그래서 버클 방식보다 쉽게 폴딩이 가능하죠. 제가 좋아하는 보듬이나 하키하나에서 하는 방식이에요. 단점이라면 발에 줄이 꼬인다.... 하지만 길게해서 강아지가 스스로 풀게하면 되요. 그리고 어깨에 크로스로 매서 핸드프리 한 산책을 할 수 있어요.
폴딩이 되면 요렇게 활용이 가능해요.
폴딩이 안 되는 리드줄
마지막 리드줄이에요. 이렇게 생긴 리드줄을 많이들 쓰실거에요. 폴딩이 안되는 리드줄이에요.
충격흡수 리드줄
위에 리드줄들은 충격흡수 리드줄이에요. 1번째는 고무처럼 늘어나는 소재로 되어 있는 리드줄이고요. 2번째 리드줄은 스프링 같은 모양의 장치가 당김시 충격을 완화 해주는 리드줄이에요.
자동 리드줄
자동 리드줄입니다. 사실 저는 추천하지 않아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안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자동줄의 장점은 길이가 자동으로 조절이 되서 강아지들 발에 잘 꼬이지 않는다는거에요. 하지만 단점이 많습니다. 손고리로 된 수동 리드줄과 달리 자동 리드줄은 손잡이에요. 손잡이라서 손고리와 달리 놓치게 됩니다. 왜냐하면 고리는 손목이나 손가락에 걸 수 있어서 충격에 강한반면에 손잡이는 말그대로 잡고 있는거라서 놓치게 됩니다. 저도 자동줄을 써봤고 여러번 농쳤습니다. 요즘에는 손고리가 있는 자동줄이 나오는것 같아요. 자동줄을 그래도 써야하시는 분들에게는 손고리를 하셔서 놓치지 않고 사용시길 바래요. 그리고 몇가지 단점들이 더 있어요. 자동줄의 줄은 대부분 얇죠. 왜냐하면 말려서 들어가야하니까 그래요. 그래서 내구성이 약합니다. 자동줄 오래 써보신 분들은 아실텐데 금방 바꾸게 됩니다. 강아지가 물거나 하면 바꾸게 돼죠... 줄 당김시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철컥 소리가 나고 당기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만약 줄을 고정한 상태가 아닌 상태에서 갑자기 당겨야 한다면 자동줄을 사용하셨던분들은 아실테지만 컨트롤하기 정말 힘듭니다. 저는 훈련소에서 훈련사분이 자동줄을 쓰시는 걸 본 적이 없어요. 훈련사 분들은 정말 컨트롤을 잘할 텐데 자동줄은 컨트롤 잘하시는 분들만 써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해요. 그런데 컨트롤을 제일 잘하시는 훈련사 분들이 안 쓰시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줄에 의해서 난 상처입니다. 자동줄은 줄이 꼬여있을때 놓치가 쉽지 않죠. 본체는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서 땅에서 뒹굴게 되면 기스가 나거나 고장이 날테니까요. 그리고 본체가 너무 무거워서 다른 사람한테 꼬이거나 다른 강아지한테 꼬이면 정말 풀기가 쉽지가 않아요. 줄도 얇고요.. 자동줄 저는 안 쓰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