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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LUG

저번 수업(펀질리티에서)에서 루루가 장애물 넘는걸 잘해서 이번에 기초 수업을 듣게 되었다. 기초-비기너 순으로 시작이 된다고 한다. 기초 수업에서는 타켓 디스크 위에 간식을 올려두고, 간식이 올려져 있는 타켓 디스크를 쳐다보고 있으면 ‘먹어’라는 신호와 같이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목표점을 알려주고, 이걸 허들 앞에서도 해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허들은 양옆에 있는 허들 윙과 중간에 있는 허들바가 있는데, 큰 아이들은 허들바를 높게 작은 아이들은 허들바를 낮게해서 실제 어질리티 대회에서는 진행이 된다고 한다. 처음에 연습할때는 허들바는 없이 허들윙 좌우로만 움직여보고, 허들바를 한쪽에만 거치는 정도로 낮게해서 넘어보고, 그 다음에는 타켓 디스크를 두고 허들바를 정확하개 한게, 그 다음에는 2개 이렇게 조금..

잠깐 차에 두고 가거나, 편의점이나 카페 앞에 묶어두고 갈때 도그파킹하는걸 배워보았다. 루루는 워낙 켄넬을 좋아해서 잘 기다렸지만, 문을 열때면 항상 먼저 나갈려고 하는게 고민이였는데. 그럴때는 문을 다시 닫고 괜찮아 질때까지 반복하니까 확실히 좋아졌다. 그리고 야외에서도 도그파킹을 했는데, 너무 테이블 위로 올라가서… ㅠ 야외에서는 조금 실패 고민거리가 하나 있는게 해결되서 좋은 수업이였다.
어질리티를 처음 해보는 친구들을 위한 맞춤수업. 규칙없이 8가지 장애물들을 하나하나 넘어보았다. 어디 올라가는거 너무 좋아해서 유망주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잘해서 칭찬 받아서 좋았다. ㅎ

루루가 기다려를 못해서 그룹트레이닝을 한번 더 신청했다. 저번 수업과는 다르게 아이들이 둥글게 모여보기도 했고, 루루도 저번보다는 잘했다. ㅎ

한강에서 다른 친구에게 입질을 하길래, 다른 친구와의 만남을 거의 하지 않았다. (혹시나 사고가 날까봐.. 아는 친구들에 한에서만 인사를 했다.) 개인레슨은 저번에 받았던 이용선 훈련사님한테 이런 문제가 생겼다고 보듬카페에 글을 적은 뒤 개인레슨을 통해서 루루의 성향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루루는 다행히도 공격성이 있다기 보다, 스트레스로 인한 입질을 한거 같다고 하셨다. 입질 전에 루루가 이것저것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모양이다.. 유치원을 다시 다니기도 했고 (강아지들은 무리생활을 하는 동물이라 서열이 있을텐데, 아마 루루가 유치원 선생님과 나도 모르게 조금 힘든점이 있었나보다.), 그리고 예절교육을 한다고 산책시 줄을 당기게 하지 못하게 했고, 그리고 입질 전날 수영을 시켰는데.. 아마 수영 때문..

줄을 당길 때, 수동적으로 끌고 가는게 아닌 늘어님 상태에서도 능동적으로 보호자랑 맞춰서 걷는걸 바탕으로 그룹트레이닝도 진행됐다. 정해진 패드 위치에서 조금씩 뒤로 가면서 잘 기다리면 보상을 반복하는 훈련과, 큰 보상 앞에서도 잘 기다리면 다시와서 보상을 주는 훈련이었다.

올해 보듬에서의 첫 레슨이다. 작년 8월 이후로 보듬을 못갔었는데, 이제 드디어 차가 생겨서 이번에는 차를 타고 보듬에 왔다. 원래 루루는 방용운 훈련사님한테 개인레슨을 받은적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방용운 훈련사님이 2월을 끝으로 퇴사를 하신다고 해서ㅠ 이번 개인레슨은 이용선 훈련사님한테 받게 되었다. (이용선 훈련사님 개인레슨이 인기가 많아서, 보듬 고객센터로 전화로 예약을 했는데 한 3주정도 대기를 한거 같다.) 개인레슨 10분 정도전에 도착을 해서, 냄새를 맡고 간단하게 배변을 싸고 개인레슨을 받으러 올라갔다. 루루가 그동안 받았던 훈련들과 개인레슨 전에 설문조사?를 해서 보다 편하게 상담을 할 수 있었다. 주 된 고민거리는 요구성 짖음이다.. 제발 좀 짖지 않아도 된다라는걸 좀 알려주고 싶다. 처..

5주차때는 4주차 때 배운 '서'를 연습한 뒤, 5주동안 훈련한것을 시험을 봤어요. 원래 시험은 실제처럼 점수를 매겨서 했는데, 마음에 상처를 입이시는 분들이 많다고 해서 점수는 폐지가 됬다고 하더라고요 ㅋㅋ 루루는 힐트레이닝만 꾸준히 연습을 해서 걸음을 걸을때 눈을 정말 잘 마주쳤어요. 도는것도 연습을 많이 시켜서 나름 잘했고요. 하지만 기다려가 안됐습니다. 시험에서 '서'는 잘 했는데ㅠㅠ 기다려는 시험에서도 한번하고, 다른 강아지가 시험을 보는 동안 옆에서도 한번을 해야하는데요. 둘 다 못했습니다. 옆에서 기다리는 것도 시험에 반영이 되요.... 루루랑 호순이라는 시바견 친구만 기다려를 못했어요. 루루는 보호자한테 오려고하고, 호순이는 훈련사님한테가서 발라당을 했습니다ㅎㅎㅎ 5주동안 루루의 CD1 클..

4주차 때는 턴을 배웠어요. 힐트레이닝때에도 한 번 턴을 배웠는데요. 턴을 하는 방법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해요. 힐 포지션 상태에서 뒷다리를 보호자 다리에 딱 붙이고 같이 움직이면서 도는 겁니다. 사진속에 있는 파란 세수대야 보이시나요?? 저게 이 피봇(뒷다리를 쓰는 훈련)을 위한도구에요. 집에 목욕의자나 세수대야 이런것들로도 간단하게 연습할 수 있더라고요. (피봇을 구매하려고 검색을 해보니 가격이...) 처음에는 저 세숫대야 위에서 앞다리만 올리고, 계속 90씩 돌아가면서 연습을 했어요. 이 훈련의 팁이 있다면, 간식이 빼빼로 같이 길고, 잘 뜯어지는 져키류를 이용하면 좋아요. 손에 쥐고, 엄지랑 중지로 간식을 잡고 강아지가 조금씩 갉아먹으면서 자세를 잡아가면 편해요. 그리고 뒷다리를 쓸 때 보호자 ..

3주차때는 와를 더 연습을 했습니다. 거리감이 없이 더 가깝게 보호자 다리 사이로 들어오는 걸 연습을 했어요. 한걸음씩 뒤로 가면서 '와', 벽에 등을 붙이고 다리를 오토바이 자세처럼 한 뒤 '와', 기다려를 시킨 뒤 '와' 등 조금더 연습을 했어요. 루루를 간식에 대한 보상욕구가 강해서 클래스를 듣는 아이들중에서 '와'는 정말 잘 했습니다. (하지만 CD1 시험에서는 기다려를 못하고 계속 왔어요 ㅠㅠ) 루루가 소형견이라서 '와'를 하려면 허리를 다른 강아지들보다 더 숙여야 하는편인데요, 허리가 정말 아픕니다. 힐 포지션 잡을때도 허리가 아프고요ㅠㅠ 대형견들이 이럴때는 부럽습니다ㅠㅠㅠ 2021.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