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듬에서의 3번째 훈련 (L.L.W-Loose Leash Walking)

보듬에서의 3번째 훈련일지입니다. 목요일 오후 5시에 수업을 받았는데, 차가 너무 막혀서 30분 늦었어요. 이날은 L.L.W (loose leash walking) 이라는 예절교육의 그룹레슨을 받았어요. L.L.W는 말 그래도 줄을 길게 늘어놓고 걷는거를 연습하는 훈련입니다. 줄이 당겨지 않고서, 텐션하지 않고서 컨트롤 하는게 주된 훈련입니다. 

 

훈련을 받은지 2주 정도 지나서 잘 기억이 안나는데요. 

걸어가면서 앉았다가 다시 걸어가기,

걸어가면서 앉았다가 엎드린 후 다시 걸어가기, 

걸어가면서 턴하고 앉기,

걸어가면서 턴하고 엎드리기,

양끝에 디스크패드가 있고 중간에 좌우를 나누는 판이있는데 0-0형태에요. 오른쪽으로 가다가 왼쪽으로 방향을 변경해서 걷기, 왼쪽으로 가다가 오른쪽으로 방향을 변경해서 걷기. 강아지가 줄을 당기면 따라오는걸 배우는거에요. 간식을 놓고도 해보기도 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상생활에 적용을 해보는걸로 수업을 마쳤어요. 나무나 전봇대에 줄이 끼였을때 강아지가 줄이 당겨지는 쪽으로 오는걸 했어요. 위에 0-0 에서 한거랑 비슷해요. 줄이 당겨진 쪽으로오기.

 

예절교육에서 제일 난이도가 있고, 제일 중요한 훈련인거 같아요. 힐트레이닝의 기본이 되는거 같아요. 원래 평소에 루루를 횡단보도에서 앉히고 기다리고, 엘리베이터에서 앉히고 기다리고, 엘리베이터를 탔을때에도 앉아서 기다리게 평소에도 하고 있어요. 원래 조금씩 해왔던거라 나름 잘한다고 칭찬을 받기도 했어요. ㅎㅎ 

 

조금 수업을 늦어서 재대로 참여를 못했던 만큼 다시 한번더 들어야할거 같아요. 그리고 수업을 듣고 뭘 배웠는지 기록을 하지 않으니까 까먹네요. 전에 받았던 수업들도 다시 한번 들어봐야할거 같아요.